일본 경영관리비자의 좋은 점과 나쁜 점

일본 경영관리비자의 좋은 점과 나쁜 점 일본비자

경영관리라는 이름만 들으면 엄청 대단해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일본 비자 즉 재류자격에서 경영관리비자가 가장 추천하지 못할 비자가 되겠습니다.

필자는 2017년 IT상장기업에 취직이 되어, 유학비자에서 바로 5년 취업비자를 받게 되었는데, 2018년에 창업을 하게 되면서 경영관리비자로 바꿨는데, 5년동안 쭉 1년 비자만 받았습니다.

그때만해도 경영관리비자는 기본적으로 1년->1년->3년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들었지만, 시대가 바뀌어 경영관리비자에 대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322만명 중에 경영관리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1%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는데, 물론 사업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는 것도 있지만, 경영관리비자에 좋지 않은 점들이 더 많은 것도 영향이 되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6년 넘게 경영관리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실제로 겪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일본 경영관리비자의 좋은 점

어느 것이 더 좋은지 선택하다

경영관리비자의 좋은 점은 사업이 잘 되느냐와 관계가 없겠으며, 경영관리비자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1-1. 허세를 부릴 수 있다

허세를 부리는 것이 좋다고는 얘기할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게 되는 경우가 있겠으며, 보다 쉽게 일처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경영관리비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며, 일본인들도 외국인들의 비자에 대해 모르는 것이 더 일반적이며, 경영관리라는 말에 회사대표 또는 사장이라는 인식밖에 없어,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심지어 일본경찰들도 보다 공손하게 말을 걸어오게 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경영관리비자라는 것만으로, 보다 일본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겠습니다.

1-2. 직장인보다 자유롭다

경영관리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인데, 여러 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다.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고, 시간을 보다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비자유형에 따라 허용되는 일이 규정되어 있는데, 경영관리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보다 자유롭게 부업을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할 수가 없지만, 초반에는 아마존플렉스의 배달일이 가능했었고, 우버이츠도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비자로는 애초부터 불가능했었습니다.

2. 일본 경영관리비자의 나쁜 점

계약서를 찢는 장면

사업이 잘 되면은 경영관리비자는 그럭저럭 참을만 한데, 사업이 잘 안될 때 골치앞은 문제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겠습니다.

2-1. 비자 갱신할 때마다 1년만 내려온다

예전에 경영관리비자는 1년->1년->3년으로 내려왔지만, 지금은 경영관리비자에 대해 점점 엄격해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3년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겠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은 3년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쉽게 충족되지만, 사업이 그렇게 쉽게 잘 되는 것이 아니고,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2. 영주권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워진다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최소 3년의 재류기한을 받아야 하는데, 경영관리비자는 3년비자를 받는 것이 일단 쉽지 않고, 경영관리비자는 자신의 연봉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어, 영주권을 신청할 때 보다 엄격하게 심사하게 되는 것이겠습니다.

취업비자에서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면은, 개인의 조건들을 심사하겠지만, 경영관리비자일 경우 경영하고 있는 회사의 실적도 체크하게 됩니다.

2-3. 내는 세금이 많다

경영관리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으로, 매달마다 연금과 사회보험의 납부가 필요하겠습니다.

연금과 사회보험은 직원의 급여에서 절반, 그리고 회사에서 절반을 내야 하는데, 작은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회사 돈이 우리의 돈과 같은 것이어서, 매달마다 빠지는 연금과 사회보험으로 진짜 많이 아파옵니다.

직원 한명이 늘어날 때마다, 매달마다 내야 하는 연금과 사회보험이 대략 7만엔정도 되며, 회사대표 또는 사장의 몫도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회계결산 후에도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기에, 경영관리비자가 일본에 공헌을 많이 해야 하는 비자가 되겠습니다.

2-4. 회계결산에 적자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회사를 운영하다보면은 적자가 날 때도 있고, 흑자가 날 때도 있지만, 경영관리비자를 가지고 있다면은 적자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적자가 날 경우 출입국사무소에서 경영관리비자의 갱신을 거부하거나 적자를 개선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의 제출을 요구하기도 하겠습니다.

그래서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 적자가 나지 않도록 머리를 굴려야 할 때도 있겠습니다.

3. 경영관리비자의 취득방법

체크리스트 항목을 적어놓은 노트

경영관리비자를 취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이 아래 3가지 정도가 있겠습니다.

(1) 자본금 500만엔이상으로 회사를 설립해야 합니다.

(2)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 회사가 실제로 가동되고 있어야 합니다.

(3) 일본인 또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직원이 있어야 합니다.

경영관리비자는 다른 비자와 달리, 다른 비자는 비자가 내려온 후에 그 비자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지만, 경영관리비자는 먼저 회사를 운영한 후에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겠습니다.

4. 경영관리비자 3년 취득방법

물음표에 기대고 있는 한 사람

회사가 잘 되면은 3년 비자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회사실적이 그럭저럭인 상황에서 3년 비자를 얻기 위해 가능한 이유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즉 3년 비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잘 쓰고, 그에 맞는 증빙을 제출하면은 확률적으로 3년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1인 회사일 경우 3년 비자가 엄청 어렵겠으며, 상황이 좋지 않다면은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영주권을 취득 후에 다시 사업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5. 마무리

경영관리비자는 회사를 경영 및 관리하는 사람들이 취득하는 비자가 되겠는데, 경영관리비자는 생각보다 좋은 점이 많지 않고, 오히려 나쁜 점들이 더 많겠습니다.

좋은 점이라고는 직장인들보다 자유로운 것이고, 대표이사 또는 사장이라는 것으로 허세를 부릴 수 있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나쁜 점으로 3년비자를 받기 어렵고, 영주권 신청에 불리하고,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등이 있겠습니다.

일본생활이 길어지다보면은 무엇보다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해지기에, 경영관리비자는 영주권 취득이 많이 불리한 면이 있기에, 가능한 영주권을 취득한 후 창업하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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